고령인구 증가율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민등록 인구,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출생률은 낮아진 반면 고령화 속도가 빨라진 영향인데요.

2020년은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진입한 해인 만큼, 앞으로 고령인구는 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65세 이상의 고령자 비율에 따라 그 나라의 고령화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7%가 넘을 경우 ‘고령화 사회’, 14%가 넘으면 ‘고령 사회’, 또 20%를 넘으면 ‘초고령 사회’라고 부릅니다.

2019년 말 기준 인구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약 802만7천 명에 이릅니다.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800만 명을 돌파한 건데, 비중으로는 15.5%에 달해서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 사회’에 속합니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년간 한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연평균 4.4%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OECD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빠르고, 회원국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이런 속도라면 초고령 사회 진입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인데요.
우리나라는 20년 후인 2041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33.4%로 치솟고, 2048년엔 37.4%까지 더 올라서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늙은 나라가 될 거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도 문제인데요.
2018년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3.4%로 OECD 평균의 약 3배에 달하고, 미국, 일본, 영국 등 G5 국가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이유로는 급속한 고령화와 더불어 노후 준비와 노인 일자리 부족, 연금 기능 미흡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빠르게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정부는 저출산과 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제3기 인구정책 TF 가동을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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